한순간에_수잰 레드펀 저
한 겨울 스키 여행을 떠난 두 가족이 산속에서 사고를 당한다. 막내딸 핀은 사망했고 남은 생존자들은 눈보라 치는 혹한의 산속에서 생존해야 한다.
책을 보면서 두세 번은 울었다. 한순간에 일어난 비극으로 허망하게 죽어버린 인물들이 너무 불쌍해서, 고통받고 있는 가족들이 너무 안쓰러워서, 죽은 핀이 그들에게 바라는 모습은 행복이라서 너무 슬펐다.
죽음과 삶 그리고 인간성에 관하여 심오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한번 읽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푹 빠져드니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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