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ta] 몰타 선셋 스팟 추천 Part.01 (해안절벽 딩글리클리프) / Dingli Cliffs - One of the Best Sunset Spots in Malta


Dingli Cliffs, Malta

선셋을 보기 위해 지인이 추천해준 '딩글리 클리프'에 갔다. 별다른 정보 없이 버스를 타고 갔더니 역시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버스에서 내려 딩글리 클리프 뷰 포인트에 가기 위해 한참을 올라갔다.

Tip! 맨 위 사진에 있는 딩글리 클리프 뷰 포인트에 가기 위해선 구글 지도에 'Dingli Cliffs panoramic view'라고 검색해서 가야한다. 그냥 'Dingli Cliffs'로 검색해서 가면 도로에서 헤맬 수도 있다. (두 번 간 내가 그랬음..ㅎ)


들어갈 입구에 보면 안내판이 있다. 뭔 소린지 몰라서 그냥 보고 패스.


저 끝으로 가기 위해 천천히 내려갔다. 바닥에 돌이 많으니 운동화를 추천한다.


도착하면 탁 트인 뷰가 먼저 보인다. 우린 선셋 시간이 좀 남아 자리를 잡고 맥주 한 캔을 마시면서 기다렸다. 아, 쓰레기통은 주위에 없으니 쓰레기는 각자 챙겨야 한다.



노을이 질 때 전체가 다 아름다운 주황빛으로 물든다. 해가 거의 다 질 즈음 뷰가 정말 주황색이기에 사진은 저 때쯤 미리 찍어두는 게 잘 나온다.


반대쪽 뷰다. 이쪽에서 사진 찍어도 이쁘게 잘 나오니 한 번쯤 찍어도 좋을 것이다.


좀 더 멀리 떨어져서 구경하고 있는 친구들도 사진에 담고, 어두워지기 전에 버스를 타기 위해 자리를 떴다.


여기서 슬리에마에 가기 위해선 버스를 한 두 번 갈아타야 한다. 이쪽에 오는 버스가 금방 끊기기 때문에 차 타고 오지 않는 이상 해가 질 때쯤 자리를 떠야 한다. (여름 기준) 내가 기억하기론 버스 막차가 8시 45분으로 굉장히 이른 시간이었다. 하지만 몰타 버스는 항상 시간이 맞지 않으니 혹여나 제시간이 지났더라도 십분 십오분 더 기다리면 막차가 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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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글리클리프에서 보는 선셋은 정말 장관이다. 다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한 번쯤 들러보는 걸 추천한다. 물론 개인 차량이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은 팁이 있다면, 흐리거나 하늘이 뿌연 날씨엔 노을이 잘 보이지 않으니 가기 전 날씨 확인은 꼭 해주는 게 좋다.
이상 여기까지 내가 추천하는 첫 번째 몰타 선셋 스팟이었다. 다음 포스팅엔 정말 정말 좋아했던 다른 선셋 장소들도 추천하려 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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