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enhagen, Danmark] 코펜하겐 둘러보기 (The King's Garden, The Royal Library, 코펜하겐 중앙역에서 공항가기)


Copenhagen, Danmark
2018.09.29

한국으로 출국하는 날. 출국 시간까지 약 네다섯 시간 정도 남아 천천히 코펜하겐을 다시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코펜하겐 중앙역

숙소 바로 근처에 있던 코펜하겐 중앙역. 처음 봤을 땐 너무 멋있어서 넋 놓아 구경했었는데 여기 며칠 있었다고 나름 익숙해졌다. ㅋㅋㅋ


운영 시즌이 아니어서 가보지 못한 티볼리. 코펜하겐 가실 분들은 꼭 티볼리 운영 시즌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가길 바라요.. 운영 기간이 따로 있는 것 같으니.. 아니 진짜 할로윈처럼 꾸며놀 거 다 꾸며놨으면서 왜 운영 안 하냐구여..ㅠㅠ



분명 구월이었는데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실화?




코펜하겐에서 할로윈, 크리스마스 분위기 다 느끼고 왔닼ㅋㅋㅋ


구경을 마치고 다시 찾은 광장. 한산하니 좋았다.


오덴세 다녀온 뒤 없어진 내 립밤 때문에 찾은 'normal' 드럭스토어. 라벨로 블렉베리 색상으로 샀다. 완전추천



거리 곳곳을 둘러보고 은수언니가 추천해준 장소로 이동했다.





옛날엔 약국이었다고 했나..? 굉장히 오래된 곳이라고 한다.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암튼 분위기 좋은 샵이었다.


샵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킹스파크로 향했다. 벤치에 앉아 젤리를 먹으면서 쉬고 있는데 나무에서 생전 처음 들어보는 새소리가 들렸다. 아직도 미스테리다. 과연 무슨 새였을까. 진짜 계속 쉬지 않고 특이한 소리로 울어대서 좀 시끄러웠다. ㅋㅋㅋ


배가 고파져 핫도그 하나 사 먹고 왕립 도서관에 갔다. 핫도그가 모양은 저래도 나름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도서관에서 나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골목들과 건축물들을 구경하고 공항으로 가기 위해 코펜하겐 중앙역을 다시 찾았다.


기차표를 끊고 시간 맞춰서 공항으로 갔더니 두 시간 연착이란다~ 하지만 다행이게도 구석에 앉아 쉬고 있던 나에게 귀여운 애기가 다가와 같이 놀았다^^ 마침 정말 심심했는데 애기랑 놀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고맙다 애기야.. 이름도 안물어봤네.. 뭐 물어봤어도 대답은 못 들었겠지.. 너네엄마가 너 세살이라던데


그렇게 나의 덴마크 여행은 비행기 연착으로 마무리했다.
평생 잊지 못할 일주일이었다.
하,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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